이번 포스팅은 투자의 대가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 관련된 주요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책에서 공개되는 '마법공식'은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핵심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1. 평균 이상의 기업을 평균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도움이 되는 공식
2. 유망한 미래가 있음에도 아직 평가가 낮아 주가가 저렴한 기업을 찾는 공식
3. 1년 이상의 장기 투자 전략에 더 적합한 공식
저자가 말하는 주식 투자의 기본자세와 정의
이 책에서 저자는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혼자 힘으로 해내야 하며, 주식을 투자한다는 것은 믿을만한 국채(ex. 미국)를 사서 받는 연이율의 수익보다 높아야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혼자의 힘'이라는 것은 책에서 소개하는 마법 공식을 통해 종목 선정에 대한 도움을 받더라도 결국 그중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어느 시점에 매도할지에 대한 영역은 스스로 혼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투자 방법
저자는 일명 '가치 투자'를 방법으로 제시하며, 이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이라 말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 투자의 원칙과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핵심은 '우량 기업이 일시적으로 쌀 때'이며, 이 책에서 일반 투자자를 위해 제시하는 순환형 구조의 투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법 공식을 통해 지금 상대적으로 가치가 내려가 있는 우량 기업을 선정
2. 그 중 몇 가지 기업의 주식을 매수
3.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마법 공식 적용하여 기업 선정
4. 기존 매수한 기업 추가 매수 또는 매도, 또 다른 몇 가지 기업의 주식 매수
5. 반복
또한, 전문가에게는 이 공식이 매력적인 기업을 찾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처럼 정보가 부족한 경우라면 이 공식을 통해 선정된 여러 기업에 분산 및 장기 투자(최소 1년) 하기를 추가로 제시합니다.
이는 곧 이 공식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과도 연결되는데 단기간에는 효과를 전부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을 계속해서 요구합니다.
마법공식과 관련된 내용 정리
1. 마법공식은 기업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작용된다. 단, 상위권 주식이 일시적으로 쌀 때 발휘되는 효력이 더 특별하다.
2. 마법공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한 종목에서 성공적 가치가 나온다.
3. 마법공식은 우량 기업들을 찾는 방법도 될 수 있다.
4. 마법공식은 과거의 수익을 이용한다.
5. 마법공식은 완벽한 공식은 아니다. (개인의 선택이 필요한 부분 또한 상당 부분 존재)
저자는 높은 자본수익률을 올리는 기업을 '우량한 기업'이라 정의하며, 공식에서 사용되는 자본수익률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한,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라 할지라도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토대로 하고, 공식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서 20~30개의 주식을 사는 분산 투자가 더 좋은 수익률을 가져올 것이라 말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찾는지도 모른 채 개별 기업의 주식을 고르는 것은
불붙은 성냥을 가지고 다이너마이트 광장 안을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는 살아날 수도 있지만 무모한 짓이다. - 조엘 그린블라트 -
현대를 기준으로 '많은 종목을 모아둔다면 사실 ETF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라는 의문점도 존재하지만 시가총액이나 종목별로만 묶은 것이 아니라 일정한 공식에 의해 선정한 종목의 집합이라는 점에 차이점을 두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친숙한 지표로 대체가 가능
본래 저자가 마법공식에 사용한 요소는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이라는 두 가지이며, 마지막에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만 일반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체 지표를 제시해 줍니다.
이는 아래 '마법공식을 활용하는 2가지 방법'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법공식을 활용하는 2가지 방법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마법공식을 토대로 한 2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저자의 사이트에 들어가 마법공식으로 기업 리스트를 뽑은 후 구매하는 방법
조엘 그린블라트가 정립한 마법공식에 의해 일정한 기업 규모와 몇 개 기업을 볼 것인지만 정하면 자동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책에는 이 방법에 의한 경우를 토대로 설명하는 비중이 크며, 몇 장의 사진을 통해 훑어보겠습니다.
해당 사이트(MagicFormulaInvesting.com)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합니다.
https://MagicFormulaInvesting.com
회원가입 시 E-mail을 통해 본인 확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가총액 및 30, 50개 중 희망하는 기업의 개수를 선택해서 리스트를 추출합니다.
최상위 기업의 주식부터 순차적으로 20~30개의 종목을 2~3개월을 기준으로 분할하여 구매하는 것을 저자는 추천합니다.
거기에 각각의 주식을 1년 보유 후 매도할 것을 제안하며, 세금을 고려해서 구매 당시보다 하락한 종목은 1년이 지나기 며칠 전에 매도하는 방법 또한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과정을 수년간 반복하는 것입니다.
2. 마법공식을 대체한 지표를 통해 내가 스스로 종목의 가치를 평가하고 구매하는 방법
저자는 마법공식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요소를 ROA와 PER로 대체가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다만, 마법공식의 두 가지 요소 모두 수치가 높을수록 유망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이익수익률 계산법의 반대인 PER은 낮을수록 좋다고 보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PER이 낮고 ROA가 높은 종목일수록 효율이 좋은 기업, 즉 유망한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사이트에 맡기지 않고 개인이 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하여 주고, 금융주 등 일부 제외하여야 할 리스트에 대한 내용 또한 책에 적혀 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마법 공식을 통해 추출한 리스트에 나온 종목이 있어 두 번째 방법을 중심으로 확인해 봤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다룬 미국 최대 철강 기업 '뉴코(NUE)'와 배당성장주인 '시스코 시스템즈(CSCO)', 고배당주로 유명한 '알트리아(MO)'가 리스트에서 추출되었는데, 'PER이 낮고 ROA가 높을수록'이라는 두 번째 개념을 적용해서 바라보면 'NUE'의 성장 가능성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뉴코(NUE)'와 관련되어 영화와 함께 다룬 포스팅도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주식 탐방(영화 국가의 탄생(1915), 남북전쟁 그리고 미시시피 강)
이번 포스팅에서 투자의 대가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을 살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꼭 짚어봐야 할 점이라면
'마법공식이 만능 공식이 아니다.',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입니다.
또한, 저자의 마법공식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어볼 가치는 있지만, 결국 이를 믿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라는 점 또한 투자를 하는 우리가 명심해야 할 부분이겠습니다.
많은 지식을 통해 모두가 부자가 되는 날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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