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별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식의 맛과 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대표 채소인 '대파'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파'의 품종과 활용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가 나뉘지만 대파는 말 그대로 '큰 파'를 지칭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워낙에 크기가 큰 탓에 어느 정도로 잘라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호도가 나뉘는 특징이 있고, 부추속 식물로 나름의 향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파의 활용
대파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하얀색 기둥 부분과 녹색의 잎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직접 먹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분은 하얀색 기둥 부분이며, 녹색 잎 부분은 질긴 식감 때문에 일부에서는 시각적인 효과를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우리나라에선 파채나 다양한 찌개 등을 통해서 모두 활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중요한 점은 대파의 어떤 부분을 사용하든지 기본적으로 음식의 맛과 향을 돋아주고 잡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파와 관련된 이슈
대파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그 품종도 다양하기 때문에 각국에서 어떤 영어 단어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하여 한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 정부에서는 대파를 'Spring onion'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서양과 비교할 때 크기는 비슷하나 품종 자체가 다른 경우(ex : leek)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영어로 'Spring onion'이라고 하거나, '파'를 통칭하는 쪽에 가까운 단어인 'green onion'이라고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대파의 영양과 효능
1. 체중 조절
대파는 100g당 23㎉로 칼로리가 매우 낮은 식재료이고, 변비 예방에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 시 적당한 포만감을 형성하고 소화 속도를 늦추면서 과하지 않은 칼로리를 섭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일반적인 요리에서 사용되는 대파의 양은 50~70g 정도
★ 대파 100g은 하얀 기둥 부분을 기준으로 평균 2개이며, 이를 자른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양임.
2. 혈액 응고
대파에는 인체에서 혈액 응고와 관련 있는 '비타민K'가 풍부합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특수 형태의 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됨으로써 출혈이 있을 때 빠른 응고를 통한 지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로서 인체에 많은 양의 비타민K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량의 대파만 섭취하여도 1일 기준치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 외에도 비타민K는 우리 몸에서 뼈와 신장 조직을 만드는 데에도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 비타민K - 100g당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25% 함유
★ 비타민 성분은 과다하게 섭취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됨
3. 면역력 향상과 피부 건강 유지
대파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 '황화 알릴'과 미네랄 성분 중 아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파 또한 부추속에 속하는 식물로 같은 분류인 양파나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황과 결합하여 '황화 알릴'을 구성하며, 다른 영양 성분과 함께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함으로써 면역력 향상 및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4. 피로 해소
대파에는 기초 에너지를 생성하여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B5(판토텐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B5는 주로 체내에서 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관여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대파를 보관 시 흐르는 물에 간단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여 보관하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5. 뼈와 치아 건강
대파에는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망간' 성분이 풍부하여 '마그네슘'이나 '인'과 결합해 골밀도를 높여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대파에 풍부한 비타민K 성분 역시 뼈의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 망간 - 100g당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33% 함유
지금까지 대파와 관련되어 화제가 되었던 이슈와 활용 및 효능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대파는 마늘이나 양파보다 알싸한 맛은 덜하지만 향을 내거나 비린내와 같은 특정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는 크기 때문에 우리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좋은 식재료인 만큼 각자가 선호하는 크기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여 영양 가득한 식사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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