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실치에 관련된 사실(뱅어포)과 영양 및 효능

by 꿈많은베짱이 2022. 12. 3.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뱅어포에 뱅어가 없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뱅어포는 '흰 베도라치'라는 물고기의 치어인 '실치'를 포로 만든 것이 대부분인데, 과거에는 뱅어가 많이 존재하였지만 현재는 어획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 실치를 이용해 만든 포가 우리에게 익숙한 '뱅어포'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치에 관련된 사실(뱅어포) 

뱅어는 뱅어과(학명 : Salangichthys microdon)이고, 실치의 성어를 지칭하는 흰 베도라치는 황줄베도라치과(학명 : Pholis fangi)에 속하는 물고기로 둘은 완전히 다른 종류이지만 단순히 과거부터 우리에게 뱅어포라는 이름이 익숙하기 때문에 뱅어포라는 이름을 대신 사용하였다기보다는 두 종류 물고기의 제철이 비슷하고(3~5월), 생김새뿐만 아니라 맛과 주요 영양 성분이 유사하다는 점도 대체하는데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치포 그림과 포스팅 내용을 설명한 썸네일
실치 영양과 효능

 

 

실치의 영양과 효능

1. 뼈와 치아의 건강과 세포의 정상적 기능 유지

실치에는 인과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뱅어포(실치포)를 먹는 주된 이유입니다.

실치는 잡는 순간 금방 죽고 제철도 짧은 편인데 어획되는 지역까지 제한적이라 회로 접하기가 쉽지 않아 보통 포 형태로 많이 먹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생것보다 칼슘의 함량이 더 높아지며, 작은 멸치와 같이 통째로 먹기 때문에 온전한 칼슘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실치에 풍부한 인과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해 주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며, 우리 몸속 세포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치 크기가 워낙 작아 포 형태로 뭉쳐도 식감이 바삭한 정도이므로 부담되지 않게 씹을 수 있고, 동물성 식품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미네랄 결핍이 생길 수 있는 임산부중장년층에게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2. 빈혈 예방

실치에는 미네랄 성분 중 인과 칼슘뿐 아니라 철분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서 철분은 혈액순환과 산소 운반 작용에 필요한 성분으로 충분한 철분 흡수를 통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피로 해소

실치에는 피로 해소용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군 중에서 특히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B3(니아신) 성분이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단백질 및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4. 신체조직 성장과 유지

실치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은 신체조직의 성장과 유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효소 및 항체 생성에도 필요한 영양소로써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말린 실치를 보여주는 사진
실치

 

 

참고사항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뱅어포는 일반적으로 칼로리와 지방의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칼로리는 100g당 350㎉, 지방은 1일 기준치 대비 14% 정도를 함유하고 있으며 한 끼 식사에서 100g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식단을 구성하거나 뱅어포를 이용한 조림을 만들 때 고려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100g은 계란 2개 무게와 같음] 

 

 


 

 

지금까지 뱅어의 탈을 쓴 실치와 관련된 영양 및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지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주고 해가 되지 않는다면 좋은 식재료가 되는 것이므로 실치를 통해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