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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양파의 효능과 껍질, 자색 양파의 차이점

by 꿈많은베짱이 2022. 12. 2.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과일이나 채소, 꽃 등 식물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식물의 색상을 만들어내는 천연 색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여러 종류가 존재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 하나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양파의 기본적인 효능과 껍질 및 자색 양파의 차이점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는 부추속에 속하는 식물로 매우 오래전부터 인간이 재배하여 먹어 온 식물입니다. 식품영양성분 자료를 기준으로만 봤을 때 다른 채소에 비해 각종 영양이 풍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성분별 임상 연구도 많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사항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양파 그림이 들어간 썸네일
양파 효능과 차이점

 

 

1. 항산화 효과

양파에는 알싸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이 황과 결합한 형태의 '황화 알릴' 성분플라보노이드 종류인 '퀘르세틴', 비타민 중 항산화 작용을 대표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와 조직의 노화를 방지해주는 항산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효과는 우리 몸의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춰주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2. 항균·항염 작용

양파에 함유된 '황화알릴'과 '퀘르세틴' 성분은 세균 속으로 들어가서 단백질을 분해하고 기능을 억제하는 등의 항균 효과가 대표적이며, '퀘르세틴' 성분의 경우 류머티즘 등 일부 염증을 개선하는 항염 효과와 관련해 임상 실험을 통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3. 혈관 건강

'황화알릴'과 '퀘르세틴'에 대하여 임상적 근거가 제시된 또 하나의 효능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역할입니다.

 

 

4. 피로해소

양파는 마늘과 함께 자양강장에 좋은 대표적 채소로 뽑히며 '황화 알릴'과 '비타민C'의 기본적인 효과 외에도 양파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비타민B1(티아민)의 흡수를 도와 피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합니다.

 

 

5. 체중 조절

양파는 칼로리가 적고(100g당 29㎉),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퀘르세틴'의 지방 분해 효과가 더해져 체중 조절 관련 식단을 구성할 때 좋은 식재료가 되며, 자색 양파의 경우 일반 양파보다 매운맛이 덜하기 때문에 샐러드에서 생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양파껍질

우리는 양파를 먹기 위해 대부분의 껍질을 제거하며 특히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두 번째 껍질까지는 함께 벗겨지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양파껍질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양파 속 보다 30배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척이 잘 되지 않는다면 두 번째 껍질이라도 양파와 함께 착즙 하거나 차로 끓여 먹을 수 있으며, '퀘르세틴' 성분은 열에 강하므로 영양 유지가 가능합니다.

 

 


자색 양파(적양파)와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양파가 가지고 있는 영양 성분과 그에 따른 효능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맛에서는 일반 양파에 비해 알싸한 맛이 덜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에는 더 좋으며, 필수 영양소 중 총 당류도 양파에 비해 약간 적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양파보다 비오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의 함량이 훨씬 많다는 사실로 비오틴은 기초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며,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시력 보호와 개선에 기여합니다.

자색 양파는 영양면에서 일반 양파보다 조금 더 나은 부분이 있지만 요리를 하다 보면 보라색 자체가 다른 식단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어떤 양파든 보관 기간이 상당히 길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두 가지 모두 구매 후 골고루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양파의 효능과 껍질 및 자색 양파와의 차이점을 알아봤습니다.

양파의 효능과 관련해서 특히 '퀘르세틴'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던 혈관과 관련된 질환의 예방 효과나 항염 작용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임상 대상자의 수가 적거나 효과가 미미한 영역도 있어서 소염제 등 약을 대체할 수 있는 정도까지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음식으로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효과는 충분히 있을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의 연구 결과가 있으며, 다른 음식과 조화가 굉장히 좋은 식재료이므로 양파를 통해 영양과 맛을 모두 채우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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