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알고 먹으면 좋은 열매(효능과 주의점)

 

 

사람들은 카페에서 레모네이드를 시켜 한 모금 마시면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무언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신 맛을 느끼는 것에 대한 반응이라기 보다 레몬이 가진 영양소가 사람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몬에는 어떤 영양과 효능이 있는지,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몬 효능과 주의점

'레몬'하면 보통 신맛이 강한 과일, 비타민C의 표본, 아이 셔 사탕이 떠오르는데 벌칙으로 먹는 것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껍질만 까서 통째로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에이드 형태로 갈아 마시거나 과즙을 많이 이용합니다. 카페에서 레모네이드 위에 올려진 레몬을 보면 기분이 왠지 좋아지기도 하고, 집에서 사이다에 살짝 담가만 놔도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레몬은 보는 눈도 즐겁게 해주는 시각적인 효능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몬

'레몬 과즙'의 경우에도 영양 성분을 비교했을 때 레몬의 대표적 영양성분인 비타민C는 크게 차이가 없으니 직접 갈아서 만들지 않더라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즙을 이용해서 요리에 뿌리거나 간단하게 레몬 물을 만들어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레몬과 레몬 과즙의 비타민 성분 계열 비교,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굳이 먹지 않고 지켜만 봐도 침을 흘리게 하는 매력(?)을 가진 레몬에 대하여 효능과 주의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몬즙의 효능

 

 

1. 근육 성장, 체내 독소 제거

레몬즙에 함유된 아미노산 중 필수 아미노산 뿐 아니라 비필수 아미노산까지 골고루 소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두드러지는 성분인 아스파르트산(아스파라긴산)과 글루탐산이 단백질 합성의 재료로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되고, 체내 암모니아를 제거하여 독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2. 혈압 조절, 노폐물 배출

레몬즙에는 필수 미네랄(무기질)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 레몬 물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으며, 체내 해독을 증진시켜 노폐물을 배출해줌으로써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레몬 과즙에는 레몬보다 몰리브덴 성분 함유량이 높아 노폐물 배출에 더욱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3. 노화 방지, 항암 효과

레몬에 함유된 필수 미네랄 중 셀레늄 성분은 DNA의 손상을 방지하여 노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백혈구를 증가시켜 암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셀레늄 성인 하루 권장량인 55ug를 기준으로 레몬 100g 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7%(3.81ug)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4. 피로 회복, 신체 면역력 유지, 피부 미용

레몬의 대표적 영양소인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유지해주고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피로 해소 효과와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비타민 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화장품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이러한 효과 때문입니다.

 

5.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빈혈 예방

레몬에는 비타민B3(니아신)와 엽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고, 뇌 기능 향상,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의 경우 레몬 과즙에도 레몬의 절반 정도 함유되어 있으니 임산부의 경우 자극이 심하지 않은 레몬 물을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6. 구취 제거, 생선 비린내 제거

레몬에서 신 맛을 구성하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은 폭발한다는 비유가 나올 만큼 침이 나오게 하는 원인인데 이로 인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나는 구취를 예방해 준다고 하며, 산성 성분이 암모니아 성분을 제거하여 생선회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 광어나 도미 회에는 오히려 회맛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어 뿌리지 않고 청어나 대방어회와 같이 선호도가 갈리는 경우 조금 뿌려 주면 좋습니다. 

레몬사이다

주의점

레몬은 산성 성분이 강한 대표 열매입니다.  보통 통째로 씹어 먹는 경우가 없겠지만 혹시라도 그렇게 섭취를 하거나 레모네이드의 경우도 레몬을 갈아서 넣는 경우에 속이 쓰린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위산 역류가 있으신 분들은 과즙을 이용한 레몬 물 정도의 섭취를 권장하며, 직접 씹어서 섭취하는 경우 치아 부식 방지를 위해서 물로 헹궈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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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언제나 신 과일이기 때문에 별다른 제철이 없을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레몬의 경우 보통 가을에서 겨울까지를 제철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의 시작이니 상큼한 레몬 사이다와 함께 맛있는 식사, 건강한 식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