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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토마토 영양과 효능 및 비교와 섭취 시 주의할 점

by 꿈많은베짱이 2022. 10. 29.

 

 

 

어렸을 적 토마토를 잘라 설탕을 뿌려 주던 기억을 많은 사람들이 떠올립니다. 보통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학적으로 보면 그냥 먹기를 권장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설탕을 뿌리지 않으면 애가 안 먹을 만큼 맛이 없다'라고 인식할 만큼 대중적인 호응을 끌어낼 정도의 맛이 없었던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마토에 대한 포스팅임을 알려주는 썸네일
토마토

 

현시대의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토마토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뿐만 아니라 조리법의 발달과 당도 개량으로 인해 이제 설탕이 없어도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인데, 특히나 토마토를 이용한 '라구 소스'가 전 세계에 일반화된 건 그만큼 토마토가 품고 있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으며, 열을 가해 변화를 주어도 영양 성분이 남아 있음이 증명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습니다.

 

여러 색상을 한 토마토를 모아 놓은 사진
다채로운 색상의 토마토

 

우선 이러한 토마토가 어떤 영양과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토마토의 성분 중 널리 알려진 리코펜을 포함하여 베타카로틴, 비타민 C는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이는 곧 피부의 미용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작용하게 됩니다.

 

 

2. 장 활동 개선 및 변비 예방

토마토는 식물성 기반의 영양소인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질환으로부터 예방하므로 전반적인 장 활동을 개선하여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3. 체내 독소 배출로 건강한 혈관 유지

토마토에는 적정량의 글루탐산과 몰리브덴이 함유되어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고, 암모니아 등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움을 주어 건강한 혈관이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4. 혈압 조절 및 근육 경련 예방, 뼈 건강 유지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 인, 마그네슘의 경우 혈관의 압력을 낮추고 중화작용을 통해서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여 뼈를 건강하게 지켜주며, 정상적인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근육 경련을 예방합니다.

 

 

5. 모발과 손,발톱의 건강

토마토에서 눈에 띄는 성분 중 '비오틴'은 시중에 탈모와 관련된 기능성 영양제의 주성분이기도 한데요. 토마토의 경우 100g 기준 비오틴 일일 권장량의 7%를 품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 비교와 관련해서 비오틴 부분이 더 남아있으니 아래 글을 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토마토를 데쳐 먹는 경우 비교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 열을 가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면서 주스를 만들 때도 데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다른 영양소의 손실은 없을까요?

결론적으로 수치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식이섬유가 감소하지만 오히려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은 소량 상승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드시면 됩니다.

 

 

 

방울토마토 비교

한입에 쏘옥 들어가고 자를 일도 없어 인기가 좋은 방울토마토는 어떨까요?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단맛이 더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핵심 성분인 리코펜뿐만 아니라 기초 영양 성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 그렇지만 베타카로틴과 비오틴 성분은 같은 용량 기준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두 배 가량 높습니다.

 

방울토마토를 추가한 샌드위치 사진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방울토마토

 

 

주의점

토마토에 함유된 포화지방산 중 팔미트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동물실험(쥐)에서 암을 전이시킬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아직까지 인체를 상대로 증명된 것은 아니며, 비슷한 비율로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중 올레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의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의 섭취가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는 향후 연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토마토를 사서 먹기 전에 주의할 점은 혹시라도 농약 성분 일부가 묻어 있을 수 있으니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장시간 보관을 위해서는 꼭지를 떼어내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번 내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마토' 판결을 봤습니다. 토마토가 채소냐, 과일이냐의 문제로 미국의 법원에서 다툰 사안인데 여러 경로를 찾아보니 이 판결의 중요한 부분은 토마토를 채소로 규정하여 관세를 부과하느냐의 문제였고, 애매한 해석만 남긴 채 결국 그렇게 토마토는 채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채소류로 규정을 하고 있는데 만약 어떤 대상이 채소인지 과일인지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면 '이것은 과채류입니다.'라고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더 알찬 영양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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