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장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선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어야 마음에 드는 사진 몇 장을 얻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걸어오는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연출된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경우도 똑같은데 만약 동영상에 담긴 모습을 간단히 캡처한다면 편하지 않을까요?
내가 찍은 영상에서 어떤 순간을 캡처하여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메타데이터까지 그대로 보존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그 방법과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 메타데이터(Metadata) : 일명 '다른 데이터를 설명해 주는 데이터'로 '속성정보'라고도 불리며, 사진이나 동영상 관련하여는 '내가 직접 촬영한, 내 것인, 유일한'을 증명할 수 있는 기능적 요소가 강함.
아이폰 관련 추천 앱
앱 이름은 'Frame Grabber'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향후 유료 전환 여부는 미정입니다.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고, 용량도 적어 부담이 없는 가벼운 앱입니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없이 'Get Started'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시작 가능합니다.
메타데이터 세팅 및 확인 방법
캡처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선택한 후 오른쪽 위 '···'를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메뉴가 나옵니다.
Setting 메뉴에서 'Export Metadata'를 켜주고, 아래 Quality를 100%로 맞춰줍니다.
또한, Metadata 메뉴를 통해 해당 동영상의 메타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을 통해 매체에 접근하는 것이 대부분인 현 시대에는 적당한 사진으로 품질 조정은 가능하므로 블로그나 SNS 작업과 관련된 목적의 캡처라면 용량을 줄이기 위해 Quality를 100% 이하로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캡처(추출) 및 저장 방법
영상에서 내가 캡처하고자 하는 부분에 맞춘 후 아래 사진과 같은 버튼을 누르면 추출(Exporting)이 진행되며, 잠시 후 사진을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화면에 따라 저장하면 됩니다.
※ 주의 사항
원본 영상의 메타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경우 월별로 묶는 시스템 특성상 캡처한 사진도 동영상과 같은 달 폴더에 저장됩니다.
ex) 2022. 10월 촬영한 동영상 → 2023년에 사진 캡처 → 해당 사진은 2022.10월 폴더에 저장
결과물 확인
아이폰에서 사진은 보통 'IMG_숫자.JPG'로 저장되며, 캡처한 사진 또한 같은 방식으로 저장됩니다.
단지 위에 언급한대로 저장되는 폴더만 원본 영상 촬영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앱의 단점
앱 사용 방법이 굉장히 쉽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편리한 앱인 것은 맞지만 일반적인 화질의 사진으로 아이폰에서 2~4MB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1/3 정도의 용량으로 캡처가 되며, 이는 곧 어느 정도 확대하면 일반 사진과는 다르게 화질이 흐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물(사진)의 메타데이터 확인
원본 영상과 똑같은 촬영 장소, 날짜, 촬영에 사용한 기기 정보 등이 나타납니다.
편집프로그램을 통해서 상세하게 메타데이터를 확인해 봐도 동일합니다.
블로그 작업을 하다보면 사진을 전문적인 주제로 다루는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좋은 화질의 사진을 사용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 블로그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도움되기 때문에 메타데이터를 보존할 필요성이 간혹 있어 알려드릴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제품의 경우에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이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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