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영양과 효능, 참고 사항 모두 알고 먹자

돈가스처럼 기름에 튀기는 음식을 먹을 때 보통 곁들이는 과채류 중 양배추가 많이 사용되는데, 양배추가 나오는 이유와 그 효능을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다만, 판매자의 입장에서 양상추보다 식감이 딱딱한 양배추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에 대하여 사업적 관점까지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양배추는 쉽게 '서양의 배추'인데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푸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날짜를 특정할 수 없어 각 품목의 정확한 선정 사유에 대한 원본 자료를 확인하지 못하지만 나머지 2대 푸드가 요거트와 올리브인 것으로 보아 특정 영양소에 따른 효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추정되며,

양배추의 경우 서양에서 고대 시대부터 시작해 '가난한 자들의 의사'라고 불릴 만큼 일반 국민들이 신분에 상관없이 먹는 것이 가능했고, 현대에는 기본적인 영양 성분 뿐만 아니라 위 건강에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면서 장수 푸드로 선정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효능을 알고 먹자

 

그렇다면 이러한 양배추는 어떤 영양성분과 효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의 영양과 효능

 

1. 위를 건강하게 유지

양배추가 현재에 들어 더욱 명성을 떨친 가장 큰 이유는 위궤양의 치료입니다. 이전까지 '비타민 U'라고 불린 메틸메니오닌설포늄이라는 성분이 양배추에서 처음 추출되었고, 동물 실험에서 위궤양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현재도 양배추즙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위장약이 유명합니다.

단, 메틸메니오닌설포늄 성분은 현재 비타민으로 취급하지 않아 '비타민 U'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며, 성분 자체가 약에 가까워 전문 치료약의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양배추를 단순히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 약에 비례할 만큼의 성분을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양배추즙 등을 따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치료까지의 효과보다는 꾸준히 양배추를 식단에 넣으면 우리의 위벽이 튼튼해지고 위장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변비 예방 효과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든 후 장에서 변의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하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소화 촉진

양배추는 무와 함께 십자화과(십자 모양)에 속하는 대표적 채소로서 디아스타제(diastase) 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시켜 주므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나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한 경우에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를 토대로 돈가스 등 기름진 메인 요리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근육 발달과 뼈 건강 유지

양배추에는 미네랄 성분 중 뼈와 근육 성장에 필요한 칼슘, 칼륨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계열 중 비타민K가 매우 풍부하여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고, 칼슘 수치를 조절하여 뼈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 양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K의 경우 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로 생성되기 때문에 위장 점막에 출혈이 있는 경우 이를 빠르게 멈추도록 하는 조화를 이루어 양배추의 위장 보호 효능을 높여줍니다.》

 

 

5. 피부 건강

양배추에는 미네랄 중 '인' 성분과 비타민C, 비타민B3(나이아신)가 함유되어 있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 건강을 유지해주며,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를 개선해 줍니다.

 

 

6. 체내 독소 배출

양배추에는 몰리브덴 성분이 1일 기준치 대비 20%로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이 산화 효소의 구성성분으로 작용하면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참고사항

양배추는 보통 샐러드 형식일 때 생것을 먹지만 식감이 딱딱하여 불편을 느끼거나 약간의 쓴 맛이 느껴져 조리를 하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영양 성분인 비타민 계열이나 식이섬유가 열을 오래 가하면 파괴됩니다. 

이런 경우엔 수증기를 이용해서 찌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경우에도 3분 이내로 시간을 짧게 하면 됩니다. 영양소의 차이가 크게 없고, 비타민K 성분의 경우 다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활용하면 똑같습니다. 

 

양배추는 겹겹이 둘러 있기 때문에 잔류농약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항상 있는데, 현 시대에는 유기농 상품도 많이 생산되며 잔류 농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양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겹 정도는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건강한 식사가 될 것입니다. 

 

 

---

 

지금까지 양배추의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양배추는 대부분의 다른 채소에 비해 수분 함량이 낮아 기본적인 저장 기간이 긴 채소에 속하며, 비닐에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최장 2개월 정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고 자르는 경우 양이 굉장히 많아지므로 참고하셔서 건강한 식단 메뉴에 추가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