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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상추의 효능, 청상추와 적상추 비교

by 꿈많은베짱이 2022. 11. 9.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식단에서 변함없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녹색 채소 중 상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상추 관련된 기록은 로마, 그리스 시대부터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입니다.

 

 

상추에 대한 포스팅임을 알려주는 썸네일
상추 효능과 비교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잎상추 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고기를 싸 먹거나 비빔밥 등에 사용하는 상추는 일명 '치마 상추'라고 불리는 상추로, 색상이 다른 '적상추'와 '청상추'로 구분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나뉘기도 하고, 치마 상추 글자를 붙여 '적치마 상추', '청치마 상추'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색상으로 익숙한 상추의 효능과 둘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지 비교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상추의 효능

1. 다이어트, 변비 예방

상추에 풍부한 불용성 식이섬유는 식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장내 변의 이동속도를 높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상추의 칼로리가 굉장히 낮기 때문 (100g당 평균 20㎉) 불용성 식이섬유와 조화를 이뤄 다이어트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채소류입니다.

 

 << 보통 100g이라고 하면 계란 2개의 무게와 같으며, 100g 청상추 예시 사진 참고하세요.>>

 

 

2. 혈액 응고

상추도 녹색 채소이기 때문에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K는 우리 몸에서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특수 형태의 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됨으로써 출혈이 있을 때 응고가 잘 되도록 도움을 주는 대표적 성분으로 상추를 일부 섭취하더라도 1일 기준치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100g당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240%~330%) 비타민의 경우 일반적으로 과다하게 섭취하더라도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높은 함유량에 대한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3. 성인병 예방

상추에는 불용성 식이섬유뿐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의 비율도 적정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의 경우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대사 조절, 근육 성장

상추에는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등 비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여 대사 조절 능력을 향상해 일정한 혈압과 온도 등을 유지하도록 해 주고, 근력을 강화하거나 성장하도록 하는데 작용합니다.

 

 

5. 피부 미용, 면역력 향상

상추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하여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 내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합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효과는 이외에도 시력 보호와 철분의 흡수를 도와 뼈의 건강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뼈 성장, 체내 독소 배출

상추에는 우리 몸에서 건강한 뼈와 치아를 유지시켜주는 '철'과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몰리브덴 성분이 비필수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함께 체내 암모니아 등의 독소를 배출하여 우리 몸을 지켜주도록 작용합니다.

 

 

 

 

 

7. 숙면

사실 상추를 대표하는 효능으로 '숙면'이 강조되나 이 부분을 뒷부분에 다루는 이유가 있습니다. 숙면의 효능이 주목받은 이유는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는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인데 이 성분은 원래 상추가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유기화합물로 곤충에게는 독성에 가까우며 진정 및 진통의 효과 때문에 약용으로 사용도 되는 성분입니다.

 

허나 이러한 성분은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상추에서 강하게 나오는 것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잎상추의 경우) 상추는 그 효과를 가져올 만큼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이유는 맛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적상추와 청상추의 비교 부분인 아래에서 후술 하겠습니다.

 

적상추와 청상추의 사진
청상추와 적상추 비교

 

청상추와 적상추 비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적상추와 청상추에 대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청상추와 적상추를 영양 성분에서 비교해 보면 대부분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위에서 기재한 기본적인 영양 성분에 따른 효능은 둘 다 비슷하며, 칼로리 자체가 적기 때문에 녹색 채소로써 다이어트를 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똑같습니다.

 

일부 눈에 띄는 차이는 2가지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상추가 불용성 식이섬유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이 주된 기능이므로 체중 감량과 변비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청상추보다 적상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숙면과 관련해 위에서 기술한 락투카리움 성분은 적상추에 더 많은데 쉽게 표현하면 더 쓴 맛을 내는 상추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락투카리움이라는 그룹 안에 상추의 쓴 맛을 내는 주요 유기화합물인 락투코피크린(Lactucopicrin)이라는 성분이  청상추보다 적상추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며, 중요한 부분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락투카리움 성분과 관련해 짚고 넘어갈 부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상추는 쓴 맛을 줄여 맛있게 먹기 위해서 락투카리움 성분을 최대한 줄이기 시작했고, 그러한 이유로 사실상 숙면과 관련된 효능을 상추의 섭취만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보면 진정 효과가 강했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락투카리움 성분이 인체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유지된다는 이점도 있겠습니다.

물론 상추는 수면에 좋다는 사회 통념상의 인식이 우리의 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생각만으로도 도움된다면 좋은 것이고, 그 함유량이 적다고 하더라도 성분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차이에 따라 숙면의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추의 효능을 알아보고 청상추와 적상추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느 종류의 상추를 먹더라도 녹색 채소로써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고 육류와의 조합도 좋은 상추를 섭취하여 모든 분들이 건강한 생활 이어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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