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중 가장 친숙한 '감귤'입니다. 보통은 '귤' 또는 '밀감'이라고도 부르는데 품종 교배를 거친 황금향 등의 '만감류'를 제외하고 현재 가장 많이 먹는 감귤이라고 하면 보통 '온주밀감'이라고 하는 귤 속 품종을 지칭하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온주밀감 감귤을 기준으로 영양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감귤의 영양과 효능
1. 풍부한 비타민C
감귤에 함유된 비타민C는 100g당 1일 기준치 대비 31%에 해당하고, 껍질 제외한 과육만으로 2개 정도가 100g 이상이므로 하루에 감귤 5~6개 정도만 먹어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C를 전부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여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며, 콜라겐 형성 및 철의 흡수를 도와 뼈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
감귤의 칼로리는 100g당 39㎉로 과일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하며, 불용성과 수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전부 갖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풍부한 엽산
감귤에는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100g당 21㎍, 5%)되어 있는데 엽산은 우리 몸에서 새로운 세포와 혈액을 형성하여 빈혈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겨울철 움츠러들 수 있는 신체 활동을 대산해 감귤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엽산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엽산은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도 필요한 성분이므로 빈혈 예방과 태아 건강 측면에서 보면 감귤은 임산부에게도 맞는 영양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미네랄 함유
감귤에는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격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칼슘, 인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각각의 구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은 아니지만 감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 B군이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줌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식품입니다.
5. 풍부한 식물성 색소 성분
색감이 있는 식품 특히 과채류에는 기본적으로 플라보노이드라고 하는 천연 색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보통 좁은 의미로 안토잔틴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강력한 천연 항산화 물질이라고도 불리며 다채로운 색상의 과채류를 식생활에서 권장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감귤에는 이러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며 보통 당 성분과 합쳐져 배당체라고 불리는 두 가지로 인한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귤껍질을 까면 볼 수 있는 하얀 잔 껍질에 헤스페리딘(Hesperidin)이라고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존재하며, 이는 우리 몸에서 혈관 강화 작용에 관여하여 동맥 경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과육을 씹다 보면 느껴지는 약간의 쓴 맛은 일명 나린진(Naringin)이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로,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몽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귤의 효능 정리
위에서 언급한 감귤에 함유된 영양 성분을 기준으로 효능을 크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건강, 면역력 향상
2) 노화 방지, 스트레스 해소
3) 뼈 건강
4) 변비 및 성인병 예방
5) 다이어트, 지방 분해
6) 빈혈 예방, 혈관 강화
지금까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인 만큼 영양과 효능도 뛰어난 감귤의 영양과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현대의 감귤은 개량으로 인해 단맛이 강한 만큼 총 당류에서 필수 영양소인 포도당을 제외한 자당의 비율이 100g 당 1일 기준치 4% 정도이므로 다른 식사를 고려하였을 때 비타민C 권장량을 채우는 정도 이상의 과한 섭취는 추천드리지 않는 점 기억해 주시고 항상 건강한 식사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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