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 효능과 추천 요리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마늘종은 마늘의 꽃줄기입니다. 한국어 표기 규범에 맞게 사용한다면 '마늘종'인데 발음도 그렇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마늘쫑'이 더 정이 가기도 하는데 가정에서는 맵게 볶거나 짭짤한 장아찌 반찬보다 기름과 소금 간, 소량의 깨 정도만 첨가해서 부드럽게 먹는 경우가 많고 식당에서는 장아찌 종류로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늘종 효능과 레시피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마늘종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조미료와 섞어 맛을 내기 쉬운 채소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영양 성분이 마늘과 같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마늘종의 제철과 효능와 주의점을 알아보고 간단한 조리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늘종 제철

국산 마늘종의 경우보통 3월에서 5월 사이에 수확하는 상품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밖의 계절에도 중국산을 포함한 마늘종을 만날 수 있으며,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식탁에서 사계절 모두 만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마늘종의 효능

1.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암 효과

마늘과 함께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일부의 항암 효과가 증명되기 이전부터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될 만큼 콜레스테롤 억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마늘에 비해 그 함유량이 적은 편이고 알리신 성분 자체가 열에 약하므로 질긴 식감을 완화할 목적으로 가볍게 조리를 하여야 반찬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만큼의 영양 성분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항산화 작용, 피부 건강

마늘종은 마늘보다 클로로필, 베타카로틴, 비타민 성분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 성분은 우리 몸에서 활성 산소를 없애고, 좋지 않은 세균을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우리의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3. 피로 해소, 소화 기능 및 냉증 개선

마늘종의 풍부한 비타민 C 덕분에 피로 해소에 좋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위장 기능에 작용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해주고 몸이 차가운 경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으로 된 재료를 입에 넣었을 때 알싸한 느낌이 있는 식재료들이 대표적으로 따뜻한 성질의 음식입니다.

 

 

4. 눈 건강

마늘종의 성분 중 베타카로틴은 우리의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의 전구체로서 마늘종의 섭취로 흡수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비타민A와 함께 눈의 피로 감소하여 주고 시력을 보호해 주는 방패 역할을 하여 눈을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주의점

마늘종도 상당한 알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경우 속 쓰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이 약한 경우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가볍게 익힌 후 적당량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살짝 매콤하게 볶아도 맛있어요.

추천 요리

 

일반적으로 건새우를 영양 보충을 위해 함께 볶는 경우가 많은데 새우를 넣지 않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볶아 먹는 것이 식감은 더  좋습니다. 

1) 마늘종을 먹기 좋게 잘라 1분 정도 뜨거운 물에 데친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 기름을 낸 후 마늘종을 넣고 중 약불로 볶는다.
3)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다.
4) 필요에 따라 참치액젓을 티스푼 정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
5) 불을 끄고 깨를 뿌려 골고루 섞으면서 잔열로 익힌다.